의료감염

의료관련감염 – 2024간호학과 보건학과 세특 생기부 주제

콘텐츠 주제 : 의료관련감염

이번 콘텐츠는 의료관련감염에 대한 내용을 소개하고,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어떠한 조치가 있는지 찾아보겠습니다.

연결되는 과목은 고교과정중 생명과학 1의 인체의 방어작용에서 진로와 연계되어 확장가능합니다.

의료감염관련

의료관련감염이란? (네이버 백과)

의료관련감염은 의료행위와 관련된 모든 감염을 말하는데 특히 요로감염, 혈류감염, 폐렴, 수술부위 감염이 주를 이룬다. 종전에는 병원감염으로 불렸는데 병원입원환자의 5~10%에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의료관련감염은 적극적 관리시 비용편익효과가 있어 한국도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과 의료관련감염관리체계(KONIS)를 운용하고 있으며 학술단체로는 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가 있다.

산욕열과 젬멜바이스

역사적으로 의료관련감염의 개척자는 헝가리 산부인과 의사인 젬멜바이스(Ignaz Semmelweis)로 알려져 있다.

19세기 중엽 병원에서는 산욕열(puerperal fever)이 흔했는데 이 병은 출산한지 3일 이내에 심한 복통, 발열, 전신쇠약을 주증상으로 하고 사망률이 10~35%로 높았다.

젬멜바이스가 근무하던 병원은 사생아를 사산시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립된 곳으로 분만 후 신생아를 무료로 돌보아주어 성매매 여성 등 사회적 신분이 낮은 계층들이 이용하였다.

무료인 대신 의대생과 조산사들의 교육병원으로 이용되었는데 의대생이 분만에 참여하는 1병동과 조산사들이 참여하는 2병동으로 나뉘어져 있었다.

1병동에서의 산욕열 사망률이 2병동에 비해 높았는데 젬멜바이스는 두 병동의 주된 차이가 의대생들은 시체의 부검에 참여한다는 것에 있고 따라서 시체의 어떤 요소가 의대생들에 묻어 분만을 시술할 때 옮겨가 산욕열을 일으킨다고 보았다.

실제로 부검 후 손을 씻고 분만을 시술하도록 정책을 바꾸자 산욕열이 줄어드는 효과를 보았으나 당시 헝가리 의사들의 반감과 젬멜바이스의 독선으로 산욕열 예방은 정체를 겪긴 했으나 이후 영국의 의료계가 젬멜바이스의 산욕열 감염관리를 계승하여 발전하게 되었다.

의료진의 손씻기를 도입하여 산욕열의 발병률을 낮춘 젬멜바이스 (출처: Alamy J3M9HA)

의료관련감염의 종류

현대의학과 병원은 많은 질병을 다루며 다양한 항생제, 항암제, 수술 등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소변을 보기 어려운 환자에게 방광속으로 도뇨관(catheter)를 삽입하여 소변을 배출시키고, 중심정맥(깊이 있어 보이지 않는 굵은 혈관)에 관을 넣어 약물을 주입하기도 하고 숨쉬기가 어려운 환자에게는 인공호흡기를 설치하여 호흡을 유지하기도 한다.

이러한 시술이나 수술의 결과로 환자의 면역상태에 따라 요로감염(urinary tract infection), 혈류감염(septicemia), 폐렴, 수술부위감염(surgical site infection)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소변, 혈액, 객담, 수술부위 분비물을 진단검사의학과에 배양 의뢰하여 균이 자라는지 확인한다.

병원은 항생제 다빈도 사용기관으로 내성균 비율이 높아 6종의 내성균이 지정전염병으로 고시되어 있는데, 구체적으로 반코마이신내성황색포도알균(VRSA), 반코마이신내성장알균(VRE), 메티실린황색포도알균(MRSA), 다제내성녹농균(MRPA), 다제내성아시네토박터바우마니(MRAB),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속균종(CRE)이 있다.

숨쉬기 어려운 환자에게 적용하는 인공호흡기가 폐렴을 유발하는 위험요인들 (그림: 서창완/서울대)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의료관련감염 [Healthcare-Associated Infection] (미생물학백과 )

대구 가톨릭대학교에서는 다음과 같이 정의합니다.

감염병의 원인또한 의료진의 손에 의한 교차 감염으로 발생된다고 분석되어있습니다.

의료관련감염에 대한 위험성

의료관련감염은 세균(bacteria), 진균(fungi), 바이러스(viruses), 기생충(parasites) 등을 포함한 미생물(microorganisms)에 의하여 발생하게 된다.

인체나 환경 등에 존재하는 미생물이 인체 내부에 침투하여 손상을 입히게 되어 여러가지 임상 증상이 나타나는 현상을 감염증(infection)이라고 하며, 이러한 감염증을 유발할 수 있는 미생물을 병원성 미생물(pathogen)이라고 한다.

병원성 미생물은 서식지인 저장소(reservoir)에서 성장과 증식을 하게 되고, 저장소는 병원성 미생물의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다.

가령 황색 포도알균(Staphylococcus aureus)는 사람의 비강에서 주로 서식하는 반면, 결핵균(Mycobacterium tuberculosis)은 사람의 폐에서 주로 서식한다.

저장소에 따라 대변, 소변, 비말(침방울) 등으로 병원균이 빠져나가게 되고, 이를 통하여 감수성이 있는 숙주에게 전파되어 새로운 감염증을 유발한다. 의료관련감염을 일으키는 병원성 미생물은 주로 공기, 비말, 접촉이라는 경로를 통해 전파된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감염고리(chain of infection)’이라고 하며 감염관리는 이 과정 중 일부(특히 병원성 미생물의 전파 경로)를 차단하여 의료기관 내 환자간, 환자와 직원간, 직원간 감염의 전파를 방지하는데 중점을 둔다

의료관련감염에 대한 위험성과 대처방안에 대한 보고서입니다. 간호학과와 보건학과에서 확장된 내용을 가능합니다.

감염고리 : 출처 : 대한 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지


세균의 인체 침입과 감염

세균이 인체에 침입한다고 하여 모두 감염으로 진행되는 것은 아니다.

인체에 침입하고 증식하지만 조직에 손상을 입히지 않고, 따라서 임상 증상도 나타나지 않는 현상을 집락화(colonization) 혹은 불현성 감염(inapparent infection)이라고 한다.

숙주의 면역력이 저하되거나 병원체의 양이 증가되는 등 미생물과 숙주간 상호작용에 불균형이 발생할 때 현성 감염(apparent infection)이 발생하게 된다.

세균이 인체에 침입하고 독소를 생성하는 능력, 즉, 감염증을 일으킬 수 있는 능력을 독력(virulence)이라고 부르며 이는 세균 종류에 따라 다소간의 차이가 있다.

의료관련감염을 흔히 유발하는 Staphylococcus aureus, 혹은 Klebsiella pneumoniae를 포함한 그람음성 장내세균은 비교적 높은 독력을 가지고 있는 세균이기 때문에 현성 감염을 유발하는 비율이 높고 치명적인 감염증을 유발할 확률도 비교적 높은 반면, Enterococcus spp., Coagulase-negative staphylococci는 이들에 비해 낮은 독력을 가지고 있으므로 정상 면역을 가진 숙주에 침투하더라도 현성 감염으로 진행할 확률이 비교적 낮으며 주로 인공삽입물이나 중심정맥관과 연관된 감염증의 원인균으로 작용한다

독력과 별개로 침투하는 세균의 수가 많을수록 현성 감염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고 숙주의 반응도 심하게 나타나게 된다

세균이 인체에 침입되어 감염증으로 발현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여러가지 방어 시스템이 존재한다. 방어의 첫 단계는 물리적 장벽으로 피부, 호흡기 상피 세포의 섬모와 점액, 위산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이러한 물리적 장벽에 손상을 입게 되면 감염증에 취약해진다.

가령, 화상이나 찰과상 등으로 피부가 손상될 경우 피부에 상재하고 있는 그람양성균이 침투하여 연조직염(cellulitis) 등이 발생할 수 있고, 인플루엔자 감염이나 흡연으로 인하여 호흡기 상피세포의 섬모가 손상될 경우 비인두에 집락되어 있던 폐렴구균 등에 의하여 세균성 폐렴이 발생할 수 있다.

세균이 물리적 방어막을 통과하고 체내로 침투하면 인체는 이를 방어하기 위해 면역(immunity)체계를 가동시킨다. 면역은 개체가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선천성 면역(innate immunity)과 감염원으로의 노출 등의 요인에 의해 후천적으로 획득되는 후천성 면역(adaptive immunity)으로 구성된다.

선천성 면역은 보체(complements), 호중구(neutrophil), 대식세포(macrophage) 등으로 구성되며 병원체가 침투하는 초기에 주로 가동된다. 선천성 면역 체계는 병원체를 빠른 시간에 제거함과 동시에 병원체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전달하여 후천성 면역이 작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후천성 면역은 B 세포와 T 세포로 구성되며 선천 면역 발현 후 일정 시간 이후에 유발되며, 선천성 면역에서 충분히 제거되지 않은 병원체를 제거하는 데 관여한다.

후천성 면역 발현의 과정에서 B 세포 가운데 일부가 형질 세포(plasma cell)로 변환되고, 형질 세포는 다시 기억 세포(memory B cell)로 분화되어 감염증이 종료된 후에도 오랜 기간 체내에 남는다.

체내에 남아있는 기억 세포는 동일한 병원체가 침투하였을 때 빠른 속도로 후천성 면역체계를 가동시키는 역할을 하며 이를 통해 다량의 항체를 신속히 생성함으로써 효율적인 병원체 제거에 기여한다.

T 세포 역시 일부가 남아 기억 세포(memory T cell)로서 작용하여 재침입한 병원체에 빠르게 대응한다.

이러한 면역 체계의 특성을 이용하여 감염증이 노출되기 이전 혹은 직후에 병원체의 일부 혹은 전부를 투여하여 기억 세포 생성을 유도하는 과정이 바로 백신(vaccination)이다.

현재 세균에 대해 개발되어 사용 가능한 백신에는 폐렴알균(pneumococcus) 백신, 수막알균(meningococcus) 백신,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Haemophilus influenzae type B) 백신 정도가 있다.

항생제 내성

세균 종류별로 고유한 특성에 따라 항생제에 내성을 나타내는 것을 자연 내성이라고 하는데 그람음성 막대균이 vancomycin에 내성을 나타내거나 그람양성 구균이 colistin에 내성을 나타내는 것이 자연 내성의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겠다.

반면, 세균 유전자의 변화에 따라 구조가 변화되어 원래 감수성이 있는 항생제에 내성을 나타내는 것을 획득 내성이라고 하며 이렇게 내성을 획득한 균에 의한 감염이 발생할 경우 감염증 발생 초기에 효과적인 항생제가 투여될 확률이 낮아지게 되고 치료 실패로 이어지게 될 확률이 높아진다

결과적으로 사망률, 재원기간, 의료비용의 상승이 유발되기 때문에 항생제 내성은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중요한 공중보건학적 문제이다

개별 세균 차원에서 항생제에 내성을 획득하는 기전은 크게 세가지다:

1) 항생제가 표적부위에 도달하지 못하게 함(efflux pump 생성, porin 소실),

2) 항생제를 무력화시킴(효소를 통한 가수분해),

3) 항생제가 표적부위에 부착하는 것을 막음(표적 변화, 표적 숨김 등).

항생제 내성 획득은 항생제 사용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

항생제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인체 내부에 존재하는 균 집락 중 감수성을 가지고 있는 균주가 사멸되고, 해당 항생제에 내성을 획득한 균주가 생존하고 증식하는 ‘적자생존의 법칙’이 적용된다.

따라서 항생제 내성균 발현을 줄이기 위해서는 항생제 오남용을 줄여야 하는데, 이를 위해 의료기관 차원에서 수행되는 활동이 바로 ‘항생제 스튜어드십 프로그램(Antimicrobial stewardship program)’이다

https://www.ksid.or.kr/rang_board/list.html?num=5174&code=notice3

의료관련감염 정리

의료관련감염은 충분히 예방을 하면 낮출 수 있는 부분입니다. 한국은 2015년 11월에 일회용 주사기를 재사용하여 c형 간염이 확산되었다는 사건에 대한 언론보도를 계기로 2016년 5월부터 일회용 주사기 재사용 금지 의료법이 국회를 통과하였습니다.

생각해보면 너무 늦게 이러한 의료법안이 통과된것입니다.

의료관련감염은 환자가 입원하고 48시간이 지나서 발생된 감염으로 정의되었으나 현재는 확대되어서 입원환자와 외래환자를 포함하여 병원직원, 의료종사자까지 확대하여 관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의료진 및 보건행정적으로 이러한 부분에 대한 철저한 원칙을 준수하고 규정을 지켜야함에 다시한번 보건 및 간호학과에 대한 의료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올바른 손씻기 : 의학신문

보고서 요약

이번 내용은 보건학과, 간호학과에서 연결가능한 보고서입니다.

생명과학 단원에서 나의 진로를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으며, 내용도 어렵지 않습니다.

생기부에 입력하는 자기평가서를 준비한다면

"평소 보건정책에 대한 관심으로 올바른 손씻기 활동 포스터의 중요함을 다시한번 상기하고자 캠페인 포스터 제작활동을 참여하였고, 관련하여 의료관련감염이 의료진의 손으로 감염되는 확률이 높다는 것을 이해하게 되었고, 관련 논문은 <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에서 의료관련감염 사례와 역사를 알게되었고 향후 보건관련 진로에서 이러한 부분에 대한 감염율을 낮추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계획하여 보고서를 제출함."

많은 활동을 기재하는것도 좋지만, 활동이 부족할 경우 최소한 이정도는 기재되어야…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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